인터체인이란 단어가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인터체인을 쉽게 설명하자면,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을 상호호환 가능하게 연결하는 프로젝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블록체인이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뜻하며 비트코인이 이 기술을 사용하여 유명한 암호화폐입니다.
인터체인을 더욱 쉽게 말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서로 다른 암호화폐이고, 플랫폼이 다른 암호화폐여서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데, 인터체인 프로젝트를 통한다면, 비트와 이더리움을 서로간의 가격 비율대로 교환이 가능하며 두 개의 서로 다른 종을 다양한 형태로 호환이 가능하게 만들어서 확장성의 한계를 극복하는 프로젝트라 보시면 됩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때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없는 한계를 인터체인으로 해결하는 것이 그 예시로,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뜻합니다.
인터체인 프로젝트는 디파이, NFT 등과 함께 2021년 암호화폐를 관통하는 3대 키워드로 꼽히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인터체인 코인 종류 프로젝트 뜻 시세 전망 이종연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폴카닷 코인 DOT
현재 전 세계 인터체인 프로젝트 중 가장 앞서 있는 암호화폐로 폴카닷을 꼽을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코인으로 전 세계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에이다, BNB, 테더, 폴카닷이 시총 3~6위에서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5천원을 오르 내리던 가격대는 12월 말 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여, 2월 20일 48,600원의 고점을 찍은 뒤 현재 4만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신규 메이저 알트코인 중 으뜸으로 꼽히고 있는 종목이며, 이더리움 공동찹업자인 개빈우드가 만들었기 때문에 인지도도 상당히 높은 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아톰 코인 ATOM
한국계 천재 개발자인 미국인 재권이 만든 코스모스 아톰 코인은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1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근본 코인으로 불리우며, 이더리움 이후 주목받는 차세대 블록체인 3대장으로 폴카닷, 체인링크, 코스모스 아톰을 꼽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스모스 아톰은 독립되어 있는 각기 다른 블록체인을 서로 통신하게 해주어 블록체인 인터넷 처럼 연계되어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코스모스 코인은 폴카닷 처럼 2020년 말까지 5천원 안팎을 오가다가 2021년 1월 초부터 우상향을 시작하면서, 2월 중순 3만원에 가까운 고점을 찍은 뒤 현재 2.2만원의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폴카닷에 비해서 적게 올라온 듯 보일 수 있으나, 2020년 3월 1600원대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오른 것이기 때문에 그 상승세가 결코 작다고 볼 수는 없는 종목입니다.
아이콘 코인 ICX
지금은 테라 루나 코인에 한국 최대 암호화폐 자리는 내줬지만,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63위에 랭크되어 상당히 높은 순위에 위치한 국내 프로젝트 아이콘 코인입니다.
한국판 이더리움이라고 불리우며 2017년 불장 당시에도 존재했던 코인으로 인터체인 프로젝트 중 상당히 역사가 깊은 편인 암호화폐입니다.
루프체인이라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만든 팀이 참여하였고, ICON 코인 역시 루프체인을 플랫폼으로 사용하여 다양한 인프라를 상호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탈 중앙화 된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때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까지 갔었으나, 최근 많은 신규 프로젝트들에 밀려서 조금은 밀려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이콘 코인입니다.
2020년 말 400-500원대를 오가던 가격대는 2021년 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천원대 근처까지 오르더니, 2월 중순부터 급등하기 시작하여, 3020원의 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 2155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저점이 120원인 것을 감안하면, 1년 사이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르빗 체인 코인 ORC
암호화폐를 아시는 분들에게도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오르빗 체인도 국내 인터체인 프로젝트입니다.
오르빗체인은 약 천억원대의 시가총액으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309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카카오가 만든 암호화폐 지갑으로 클립이란 서비스가 있고, 이 클립이라는 지갑에 탑재되는 코인이 클레이튼입니다.
이 클레이튼은 탈중앙화 금융인 디파이 서비스 클레이스왑을 운용하는데, 이 클레이 코인의 디파이가 오르빗 체인 위에서 구동이 됩니다.
또한 얼마전까지 업비트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던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도 오르빗체인 위에서 구동이 되었습니다.
클레이튼의 디파이 클레이스왑에서 다양한 암호화폐로 서로 교환이 가능한 인터체인으로서의 역할을 오르빗이 수행하는 셈입니다.
오르빗체인 (오지스) -> 그라운드X -> 클레이튼 클레이 -> 업비트 -> 카카오 등의 연관성이 깊은 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7년 당시에도 있던 암호화폐인데, 이름도 바뀌고 성격도 전혀 다른 코인으로 재 설계 되어서 기존 거래소 거래 내역은 없고, 코인원에서 2020년 11월에 상장되었고, 빗썸에도 상장된 암호화폐입니다.
코인원 상장 당시 저가로 52원대를 기록한 이후, 2월 말 경 255원의 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 200원 초반대에서 거래중인 오르빗코인의 시세입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특금법 시행 이후 카카오나 업비트 쪽에서 공격적으로 암호화폐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 클레이튼과 오르빗이 되지 않을까 싶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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