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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디엠의 매각과 주가 전망

by story2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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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침체로 인한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던, 코디엠이 매각에 나선다고 합니다.

 

코디엠은 지배구조 개선 인수합병 M&A를 진행하기 위해 신주인수증자 및 전환사채(CB)증자 방식으로 경영권 매각에 나선다고 지난달 밝히면서 법무법인 평산과 자문용역 주관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코디엠은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와 삼성디스플레이에 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입니다.

 

오늘은 코디엠의 매각과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죠.


코디엠 회사 개요

코디엠은 기존의 단순 장비 임가공업에 새로운 설계, 시스템의 IT 솔루션을 도입하여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세포치료제, 항암치료제 등 의학치료제 연구개발 뿐 아니라 세계적인 의약품 사업을 기반으로 한 종합 BT 기업으로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 동사는 1999년 7월 설립되어 반도체 장비, LCD 장비 및 유기발광다이오드 장비의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함.
  • 동사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의 경우 주로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세메스와 삼성디스플레이에 판매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 발굴과 바이오 플랫폼 구축을 신규 사업으로 계획.
  • 매출구성은 반도체 72.01%, 기타(단열재 등) 19.51%, 디스플레이 8.47%로 이루어져 있음.

코디엠 주가

코로나로 인한 폭락도, 상승도 코디엠에게는 통하지 않고, 주구장창 흘러내리기만 한 주가입니다.

5월 28일 기록한 499원이 높은 고점도 아닌데, 8월 11일 201원까지 엄청나게 빠지기만 하던 차트네요.

기존 보유자분들의 한숨소리가 들릴만하네요.

 

코디엠의 시가총액은 562억원이고, EPS는 42원이며, PER은 6.4배입니다.

의외로 주가에 비해서는 당기순이익을 낸 회사군요. 밑에서 실적을 보면 알겠지만, PER의 함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250일 최고가는 2020년 1월 31일 기록한 681원이며, 최저가는 2020년 8월 11일 기록한 201원입니다.

8월 11일 거래량은 1.2억주 가량이 거래되면서 29.61% 오른 267원 상한가로 종가 마감하였습니다.

 

코디엠의 총 발행주식수는 2.1억주 가량이며, 이 중 91.98%가 유통물량 비율이어서 주식수도 많고 유통물량도 2억주 가량 되겠네요. 주요주주로는 쌍방울이 5.04% 지분에 해당하는 1061만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코디엠 실적

2019년 기준 매출액은 118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합니다.

뭐 자산 매각등도 당기순이익에 포함되기 때문에 뭔가를 매각해서 당기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지 않았나 싶네요.

 

코디엠은 적자보다 2017년 매출액 735억원 -> 2018년 매출액 366억원 -> 2019년 매출액 118억원 등 매년 반토막 이상씩 나는 매출액이 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2020년 1분기에는 74억원의 매출을 올려서 그나마 조금 나아보이네요.

코디엠 주가 전망

2018년 4월 부터 2125원의 고점을 찍은 후 2년간 내리막길입니다.

좀 더 범위를 넓히면 2016년 12월의 고점 4055원을 찍은 후 201원까지 4년간 내리막길을 걸었지요.

 

저도 옛날에 승화산업이라고 400원대에 사고 액면 분할이 되어서 사실상 4000원대가 되었는데, 2년 동안 200원대 까지 떨어지며 코디엠과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이 있네요.

 

물을 타고 물을 타서 2년 여만에 1800원대에서 몇만원 벌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좋은 업체에 매각되어서 코디엠에 물려 계신 분들에게도 탈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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