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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참수

by story2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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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에 국가전복 음모죄와 부패 등의 혐의로 처형된 장성택의 머리 없는 시신을 북한 고위 간부들에게 전시됐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현지 시각 11일 다음 주 출간될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발췌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은 처형에 대공포가 사용됐다는 여러 보도가 있었지만, 어떻게 처형됐는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는데 김 위원장이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고모부를 죽였고 그 시신을 바로 계단에 뒀다"고 말했으며 이는 북한 고위 관리들이 사용하는 건물을 의미하면서 얘기한 것이라고 AFP는 전하면서, "그의 잘린 머리는 가슴 위에 놓였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그만큼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장성택 참수 사실을 처음 언급한 것이라고 AFP는 전했습니다.

그런데 김 위원장으로부터 이런 끔찍한 얘기를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신간에서 어떻게 묘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잔인한 만행을 저지른 어린 지도자를 결과적으로 사후 인정하고 이를 자신과의 친밀함을 과시하는 소재로만 썼다면 ‘생각 없는 지도자’란 비난을 자초하는 셈으로,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벌이는 이와 거리낌 없이 어울렸다’는 역풍도 부를 수 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인권 문제를 남북 대화의 공식 의제로 포함할 것을 공개 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인권이 봉건시대 수준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을 통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히면서 “21세기 대명천지에 적장도 아닌 사람 목을 따서 간부들에게 공개 전시했다고 한다”며 “말만 들어도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잔혹한 정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이런 잔인무도한 사실은 알게 된 이상 김정은과 회담할 때 인권 문제를 배제한다면 문명국의 수치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출범하지 못한 북한인권재단 인선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드워드는 “트럼프가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자를 처음 만났을 때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김정은이 매우 영리하다고 말했다”고 밝히며, 트럼프는 또 “김정은은 나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며 “심지어 자신의 고모부 장성택을 어떻게 처형했는지도 아주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집착을 ‘집을 사랑하는 사람’에 비유하면서 “그들은 집을 팔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의 접근법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CIA는 북한을 다룰 줄 모른다”며 “그러나 나는 김정은과 만났다. 이틀이 걸렸고 결국 회동했다. 나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방법이 옳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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