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서울 송현동 부지 매각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경영위기를 극복하려는 대한항공은 2조 원 대 자구책 마련의 핵심방안 중 하나인 서울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서울시에 위법행위라며 정면으로 맹공에 나섰고, 알짜 사업인 기내식·면세 사업 매각도 신속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경제계 역시 대한항공이 경영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 공원화를 추진하는 것은 민간에 대한 재산권을 정면으로 침해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시가 구체적 시설 여부 및 예산 확보조차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우선 지정해 확보하려 한다"며 "이는 사유재산인 송현동 부지의 실질적인 매각을 막는 사실상 위법성 짙은 '알박기'"라고 박혔습니다.
이어 "서울시가 매수하려 한다면 민간 시장에 의한 매매가격으로 매수함으로써 사적재산권을 보장해줘야 한다"며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를 매각하려는 것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기업의 생존과 고용불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절박한 자구 노력임을 절대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서울시가 알박기를 한다고 비판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주가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합시다.
대한항공 회사 개요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3월 1일 항공기 8대를 보유한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출범한 이래 적극적인 노선 개척과 서비스 혁신, 끊임없는 변화와 투자를 이어 왔습니다.
2004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를 선포하고, 엑셀런스 인 플라이트(Excellence In Flight)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여러분들께 전 세계의 어떤 항공사보다도 안전하고 격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9년 대한항공은 창립 50돌을 맞았습니다. 대한항공은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를 두 날개 삼아 세계 굴지의 항공사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항공을 ‘우리의 날개’라 부르며 국가의 긍지와 기쁨으로 여긴 고객 여러분들의 성원과 신뢰가 지금의 대한항공의 뿌리였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항공 주가
코로나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객선 업계 대표주 대한항공 주가입니다.
여기에 경영권 마찰 등의 남매의 난 등으로 참으로 다사다난한 기업인 만큼도 주가도 오르락 내리락 부침이 심한 모습이네요.
대한항공의 시가총액은 3조 1,009억원이며, EPS는 -6,533원으로 EPS 수치만 봐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의 250일 최고가는 2019년 12월 24일 기록한 29,800원이며, 250일 최저가는 2020년 3월 20일 기록한 12,800원으로 최저가 대비 현 주가는 39.06% 상승한 수치입니다. 코로나로 호황인 한국 증시에 비해 오른 게 없다는 것이죠.
8월 28일 거래량은 1,288,063주를 기록하며, 0.28% 오른 17,800원에 종가 마감하였습니다.
대한항공의 총 발행주식수는 1억 7420만주 가량이며, 이 중 67.7%가 유동비율입니다.
주요주주로는 한진칼 외 18인이 31.14%에 해당하는 5424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7%에 해당하는 1220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실적
2017년 이후 계속 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중인 대한항공의 실적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 12.68조원 / 영업이익 2575억원 / 당기순이익 -6228억원
2020년 예상 매출액 8.32조원 / 영업이익 1742억원 / 당기순이익 -5611억원
2년 연속 대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대한항공 목표주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기관수는 12개 기관이고 목표주가의 평균값은 24,500원이며, 투자의견은 3.67입니다.
대신이 가장 최근인 8월 26일 28,000원을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로 제시하였고, 삼성이 8월 7일 15,000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대한항공 배당금
대규모 당기순손실 때문에 2019년에는 배당을 하지 못했던 대한항공은 2018년에는 배당을 지급했습니다.
2018년 기준 1주당 배당금은 250원이고, 시가배당율은 0.7%이며, 배당금 총액으로 240억원 가량을 지급했습니다.
대한항공 주가전망
대한항공의 이미지가 워낙 밉상이긴 하지만, 코로나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운송업계이기도 하고, 살아나려고 발버둥 치는 기업인데, 서울시에서 웬만하면 시세에 맞춰서 땅을 사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은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송현동 땅이 매각이 된다면, 대한항공도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고, 주가도 괜찮은 흐름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코로나 시작 전 고점인 24,900원이 1차 목표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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