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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수 돌게장 맛집 무한리필 싱싱게장마을

by story2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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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근접해 있는 여수는 싱싱한 해산물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불과 십수년 전만 해도 엄청나게 멀게 느껴지는 거리였는데, 그래도 여수 엑스포를 치르면서 도로가 좋아져서 여전히 멀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가 되었습니다.

 

여수엑스포 뿐만 아니라 특히나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여수밤바다라는 노래가 대 히트하면서 여수는 밤바다를 걷고 싶은 낭만이 있는 곳으로 많은 이들이 느껴지게 했죠.

 

오늘은 여수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여수 돌게장을 먹으러 가볼겁니다.

 

오늘 방문할 곳은 여수 돌게장 맛집 무한리필 싱싱게장마을입니다.

 

싱싱게장마을 : 전남 여수시 문수6길 40 / 지번 : 문수동 785-3
영업시간 : 10:00 - 15:00

주차장 : 없음

 

영업시간에서 보듯이 오후 3시면 문을 닫습니다.

일찍 방문하셔야 식사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포장판매도 하고, 택배 주문도 가능합니다.

 

메뉴는 단일메뉴 하나 돌게장 백반 1인 10,000원입니다.

예전에는 여수에도 돌게장 무한리필 집이 많이 있었는데, 요새는 대부분 1회 정도 리필만 가능할 뿐 무한리필 집이 없는데, 이곳 여수 싱싱게장마을은 10,000원의 가격으로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

 

모든 테이블이 좌식테이블인데, 사장님께서 계속 돌아다니시면서 리필을 권유하기 때문에 편히 리필해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은 휴무네요.

위생장갑과 앞치마는 셀프로 카운트 근처 커피자판기 위에 있습니다.

 

2인 20,000원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여수의 클라스가 느껴지는 한상차림입니다.

 

여수 백반 한상 차림에 돌게장이 메인인 그런 느낌입니다.

 

여수 백반집이나 식당들을 가면 좌측 하단의 말린 장어포가 많이 나오더군요.

쥐포보다는 조금 딱딱한 질감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맛입니다.

 

간장새우장도 색깔이 아주 진한게 이곳이 여수구나 하는 느낌이 들게 해줍니다.

 

간장 돌게장입니다.

돌게는 꽃게에 비해 크기가 작고, 껍질이 돌처럼 단단하여 돌게라고 불리는데, 꽃게에 비해 단맛이 강해서 그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꽃게 크기에 한 1/5 크기 정도 되려나요?

그래도 게딱지에 밥을 우겨 넣어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간장이라는 재료 자체가 짠 맛이지만, 간장게장은 짜되 짜지 않아야 하는 어려운 음식입니다.

이곳의 간장 달큰하면서 시원한 맛이 살아있어서 수준 높은 간장게장 맛을 구현하시네요.

 

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 자신감이 보여지는 맛 수준입니다.

 

조기찌개도 얼큰하니 시원한 맛이 비리지 않고 좋습니다.

해산물의 신선도가 워낙 좋은 곳이라 그런 듯 합니다.

 

전체적인 반찬들도 맛깔스러운 느낌이 든다 할 정도로 밥도둑들의 천지네요.

남도의 음식들이 바닷가라 전반적으로 짠 편인데, 짜지만 짜지 않은 듯한 돌게장 처럼 간이 약하지는 않지만, 과하지도 않고 맛깔스럽다 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 보이네요.

 

처음 먹어본 반건조 양태구이

 

반건조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꾸덕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서 맛이 좋습니다.

 

양념게장 맛도 달큰하면서 매콤한게 계속 땡기는 감칠맛이 아주 좋습니다.

 

간장 새우도 역시 맛있구요.

탱글탱글 식감이 입안에 쫙쫙 감기는 느낌이 도네요.

 

꽃게 된장찌개

구수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이곳은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리가 좋지 않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대기가 있을만큼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여수 돌게장 백반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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